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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장수 막걸리

by 빠피홍 2020. 3. 16.


장수 막걸리

 

 

작년 가을에 구입하여 임시로 심어두었던 황금주목 네 개를 밝은 곳으로 옮겨 심었다.

오년 정도만 잘 자라주면 멋지게 될 것 같다. 파란색을 띄는 글라스 두 개도 같은 장소에 옮겨 심었다. 아직은 작지만 몇 년 지나면 멋진 색깔로 정원을 장식하길 기대해본다.

 

며칠 전부터 옮겨놓은 두 그루의 목련 둘레로 벽돌로 둥근 모양으로 마감을 했다. 우드칩을 위에 덮어 미관상뿐만 아니라 잡초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직각으로 되어있던 모퉁이가 보행에 불편하다는 집사람의 조언에 따라 잔디 일부를 캐내고 벽돌로 마감했다.

 

어느새 다섯 시가 가까워지면서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요사이는 거의 매일 다섯 시까지 이런저런 일을 하는 셈이다. 허리가 아프다. 그래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작업을 끝내고 나면 흐뭇해진다. 나날이 달라져가는 정원의 변모에 기대가 커서일까 막걸리 한잔이 댕기는 날이다. 이웃 큰 어르신이 한 박스 보내준 장수막걸리고급 술 이다. 가수 김필이 부른 우리 다시 사랑한다면의 노래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 들으면서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2020314



      어린 주목을 양지바른 쪽으로 옮겨 심었다

      글라스도 작년 가을에 구입한 것인데 이곳으로 함께 옮겨심었다

       조금 더 크면 또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집사람의 요청으로 잔디밭 쪽을 조금 더 넓혔다

    도로 쪽에 있는 나무들의 둘레를 벽돌로 마감했다.

    깔끔하기도 하지만 우드칩을 덮어면 잡초도 덜 생기고 좋을 것 같다


     해가 지고 있다.

     막걸리 몇 잔 마시며 오늘 작업한 것들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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